마크로스 프론티어 12화: 예측불허. 매체...

 
 1. 셰릴이 밀려나는 분위기랄까.(...) 그레이스는 이것까지 포함해 의도하고 있었던 것일까?

 2. 란카의 인지도는 생각보다 굉장히 폭넓은 듯 하다. 급격한 상승곡선은 급격한 주목을 끌어모으기도 하는 법이니, 연예계 소식에 특히 민감한(...대한민국 국군과 유사한 데가 있다) 젠트라디들에게는 벌써 모르는 사람이 간첩 취급 받을 정도인 것 같다.

 3. 알토는 결국 두 가지의 생일 선물을 모두 받아 챙겼다. 셰릴이 마련해준 하늘에서 란카의 노래를 들었으니까. 그야말로 양손의 꽃이랄까? 출하 시기를 앞둔 만화를 결국 란카가 거두게 된 것은, 자신의 몸상태를 생각하지 않고 너무 서둘렀던 셰릴의 탓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그녀는 연예계보다는 알토를 더 신경쓰고 있었으니까.

 4. 핏속에 잠들어 있는 두 가지의 성향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 젠트라디의 딜레마에 대해서 어렴풋이 짐작해볼 수 있는 한 화였다. 문화와 전투.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고 싶어하는 알토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달까. 알토의 실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 보인다.

 5. 젠트라디의 공간전투기체는 콰드런 로우로 통일된 듯 하다. 성간전쟁때만 해도 다양한 종류의 포드가 존재했으나, 결국 현재까지 살아남을 정도의 명기는 콰드런 로우 뿐이었던 것 같다. YF-21, VF-22의 배트로이드 형태에 강한 영향을 끼칠 정도였으니, 당연한 결과랄까?

 6. 갈리아-4 행성에는 셰릴의 심리상태에 반응하는 뭔가가 잠들어 있다. 전작인 제로에서 사라의 심리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새사람을 생각해보면, 프로토컬쳐의 유산이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 셰릴의 마음에 '카둔'이 깃든 것일까?

 7. 갑작스럽게 등장한 초대 마크로스. 다음 화의 제목이 '메모리 오브 글로벌'(글로벌은 SDF-1의 함장의 이름이다. 참고로 나디아에 나오는 네모 함장은 글로벌 함장의 오마주다-생긴 모습이-)인 것으로 보아 '그 물건' 일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들지만, 그게 도대체 왜 지구가 아니라 갈리아-4에 있다는 말일까? 지구에서 SDF-1은 수도 한가운데 자리잡은 상징적 존재로,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진다는 것은 정말 생각하기 힘든 물건이다.(우리의 불쌍한 남대문과 비슷하달까...?-_- 노망난 영감탱이 같으니)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한가지 가능성은, 그 물건을 옮겨 놨다....도 배제하기 어렵긴 하지만, 실종된 메가로드-2의 전투 기함으로 건조된 동형함이나, 혹은 메가로드-2가 아닐까 생각한다. TV판 마크로스 설정에서는 하야세 미사가 지휘하는 메가로드-2가 SDF-1과 디자인 차이가 전혀 없는 2번함 격이었으니까, 그 설정에 따른다면 현재 등장한 마크로스는 메가로드2일 것이다. 그러나 뮤직비디오인 마크로스 플래쉬백- 천사의 그림물감 2절에서 VF-4의 호위를 받으면서 우주로 날아오르는 메가로드2를 정규 설정으로 본다면, 시티-7에 배틀-7이 붙어 있던 것처럼, 메가로드에 붙어 있는 '기함'일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저 물건이 왜 여기에 있는지 아직 짐작할 단서가 없다는 점-혹시, 실종된 메가로드2일까?-, 그리고 그 섬에 엄연히 주둔하는 병력-임무수행을 제대로 했을 리는 만무해 보이지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거대한 물건이 왜 발견되지 않았는가 하는 점이다.(...아르스의 배 어쩌고 하는 흑역사-마크로스2-에도 생각이 미쳤지만, 이 쪽은 더 연관짓기 난감해서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본다.-_-;; 누가 뭐래도 마크로스계의 흑역사니까.;;)

 8. 루카는 미시마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루카의 집안이 빵빵하다는 점을 볼 때 뭔가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

 9. 예고편에 등장한 괴수(...)는 바쥬라의 신형이 아닐까. 하지만 덩치가 빨간 놈보다는 커보인다.

 10. SMS 마크로스 쿼터에서는 현재의 사태에 대해 뭔가 짐작한 눈치다. 하지만 난 눈치가 느려서 잘 모르겠다.-_- 한쪽 날개를 잃은 셰릴을 이용해 뭔가 깨울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뿐.

 11. ...뭔가, 란카에게 어거지로 기회가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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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로스 프론티어 13화 감상(무자막 선행ver.) 2008/07/04 16:08 #

    마크로스 프론티어 12화: 예측불허.일어를 잘 모르는 주제에 자막없이 대강 봤으니 이건 곧 제대로 리뷰에 의해 파묻힐 날림수준의 끄적..이다.이번화에 너무 스토리의 스케일이 확대된 듯하여 정리해보고자..1. 욘어쩌구 하는 걸로 보아 SDF급 4번함이라고 했던 것같고, 란카의 반응은 처음부터 이것이 문제의 탐사대 소속이었음을 알 수있게했다.그나저나 감찰군의 소형전함을 멋대로 재단한 SDF(그것도 심히 파손된 것)을 그대...... more

덧글

  • 테라포밍 2008/06/28 00:05 # 답글

    6. 셰릴의 심리상태에 반응하는지, 란카의 아이모에 반응하는지... '우주고래'인듯 싶네요.
    8. 미시마는 루카를 불러낼 이유가 있죠. 자신의 계획을 망쳤으니까.
  • 알츠마리 2008/06/28 00:11 # 답글

    테라포밍// 우주고래... 지금 등장하기엔 좀 뜬금없는 것이 아닐까요?; 다이너마이트에서는 우주고래가 조라의 생태계와 강한 관련성을 가졌다는 점 외에는 메인 시나리오에 영향을 줄만한 요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우주고래의 무지개빛 눈과 비슷하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란카에게 반응했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연출...이랄까. 그런 데에서 이번에는 란카보다는 셰릴 쪽이었던 것 같다는 느낌을 좀 받아서요.;

    그리고 우주고래는 행성에서 죽긴 하되 행성에서 나는 녀석이 아니라 우주공간에서 나서 우주공간에서 떠다니니까요.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시마는 젠트라디의 폭동을 성공시키려고 했다는 것이군요. 하지만 지금와서 젠트라디계 적대세력을 만든다면 정치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는 것일지... 아직 확실하다 싶은 답을 내기에는 조각이 모자란 것 아닐까 싶습니다.
  • Shawn 2008/07/01 12:14 # 답글

    이번 포스트도 역시나 가장 객관화되어있는 분석이라고 개인적으로 꼽았습니다..

    1. 예상대로? (불행히도)셰릴이 밀리긴 했는데.. 그보다는 후반부에 옷깃을 나부끼며 뭔가 있어보이는 쓸쓸한 자태는 뭘 의미하는 것일지 궁금..(수많은 작붕중에 묘하게 작화를 신경쓴 짧은 장면이었음)
    단순한 triangular를 넘어 다른 무언가의 문제등으로 심리속에서 심상찮은 작용이 일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 참모가 혜성신인 란카에 대해 이미 잘알고 있고 설명하는 장면은 참모님이 중년스러운 나머지 약간 개그플롯이었던..-0-(이후의 하트를 봐도 분명 개그연출;)
    대부분은 인지도가 강한 셰릴에 비해 잘 모르는 듯한 반응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인지도와는 관계없이 눈앞에 펼쳐진 문화에 당한..것아닐지

    4. 젠트라디의 딜레마가 말그대로 알토의 현재 교착상태이더군요; 그러나 문화보단 전투하려 한다;

    5. 쿠아드런 로우..
    분명 여성젠트란디(멜트란디)의 기체였는데말이죠.(물론 반다이식 설정의 짜집기변천진화변화등도 아니고, 여성병사만의 기체라는 언급도 거의 없었지만) 지금까지 분명 극장과 TV에서 이것은 충분히 그리고 당연히 멜트란디 고유의 기체구나 라고 판단할 수있을 정도로 연출되었었습니다.
    디자인 특징도 누자델 거에 비해 다리나 라인등이 상대적으로 여성에게서 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솔직히 쿠아드런때문에 이번화로 대충 설정을 타협하고 넘어간 느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분명 원활한 연출을 위한 것이겠지요.
    젠트라디에게는 진정 퍼스트마크로스스러운 리가드,그라지가 시간적인 이유로 도태되었다는 가정외에 젠트라디 범용 파워드슈트인 누자델 거가 있는데도 이 상황이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일단 누자델 거는 크기부터 장비가 소형전투기체인 리가드에 비하면 "보병 강화복"에 준하는 장비이지 발키리의 고기동전투에 대응할 만한 추력이나 미사일시스템등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반면 쿠아드런은 강화복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일단 추진부와 미사일컨테이너등으로 누자델 거보다 대형이며, 팔이나 다리등도 강화복방식이 아닌 익스텐션 메카닉스의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작부터 대기권을 비행(..)하고 고기동공중전을 할 정도로 강대한 추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무장도 컨트롤방식도 화기관제장비도 수퍼 발키리에 준할 정도로 충실하기 때문에 거인이 쓰는 기체로서 연출에 적합하다 할 수있겠습니다.

    다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젠트라디(남성쪽..)전체가 주력으로 사용해왔던 기체이다라는 식으로 묘사되는 거보니 위의 이유로 구렁이 담넘어가듯 설정을 타협했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TV판에서 쿠아드런은 어디에도 안보이고 오직 여성군강습부대의 사용기체로 묘사되고 있었습니다.

    굳이 변론하자면 "실은 여성부대만의 기체가 아닌 원래부터 전체군의 제식 기체".. 이라고 말하고 넘어갈 수있겠지요. 과거설정중 정리가 불명확부분은 차기애니에서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정리하기 일쑤고 그게 족보는 이상하되 일단은 공식이 되어버리니까..

    그렇다면 그 수많은 대다수의 젠트라디군의 남성병사가 제식 고기동형주력기체인 쿠아드런 로우를 사용하는 장면은 단 한장면도 나오지 않은 것인지 전혀 설명이 안되고 있습니다.


    6. 느낌상으론..
    역시 갤럭시가 배후이고,
    셰릴은 자의와 관계없이 갤럭시측의 모종의 조종?에 말려 파괴의 노래..비슷한 연출을 할 듯하고 이에 바쥬라도 최대규모의 공격을 가해올 듯하며, 란카는 그 대립각으로서 프론티어측에 서서 반격의 중심에 설 듯하다는 4차원망상을(야)

    그렇다면 잠들어 있는 것은 전략병기 버드휴먼 클래스(..)에 준하는, 그리고 프로토컬쳐 유전자(노므 라인)의 작용에 반응하는 최종병기급의 무언가 일듯합니다..
    고래인간은 아니겠죠(틀려)
    보다 근본적인 최대의 문제인 프로토데빌룬과 관계있을수도 있고..

    7. 공식설정화중에.. SDF-01를 똑같이 다시 건조한 것을 보진 못한 것같고, 대신 젠트라디의 함선을 사용한 유사(..)강공형의 자료는 있는 걸 보니 동형함을 동일하게 건조했으리라고 보긴 왠지 신뢰가 잘 안가네요. 근본적으로 작은 감찰군의 배를 개조한 것이라 젠트라디의 함선에 비해 크기도 작은 것을 굳이 완벽히 동일한 형태로 건조해야 할 이유도 없는 것같고..

    다만 전.. 문제의 물건이 팔에 ARMD급 모함을 달고 있는 극장판형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것이 극장판과 세계관 연결이다 아니다 라기보다는 ARMD급 공간항공모함이 오피셜 설정으로 8번함까지 확인이 되고 있기에, 초장에 격침된 1,2번함의 설정을 살린 극장판의 그것처럼, 종전이후부터 초기계획처럼 ARMD급을 합체한 배틀7형식의 전투전문 복사본(..)을 만들었을 수는 있겠습니다..
    (이래선 유사이래 최대중량급펀치인 다이달로스 주먹질이 안되..)

    11.지지리 변방위문공연이니까 란카에게 선심쓴 겁니다(처갈려참치만두가된다)
  • 알츠마리 2008/07/01 19:11 # 답글

    Shawn//아직 셰릴을 어떻게 써먹는다는 것인지를 짐작하질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메가로드에 대한 이야기는, TV판의 컨셉 설정화란 것을 본 이야기입니다. SDF-1과 거의 동일하게 생겼지요. 그런데 다시 알아보니 플래쉬백의 그 메가로드가 공식 설정화라고 하니, 이번에 등장한 마크로스는 메가로드 자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메가로드가 10여척 이상 건조되었다고 하니, '이민선'으로서는 사실 별로인 SDF-1의 디자인을 그대로 쓴 물건은 없다는 이야기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호위함으로라면 모를까...

    그리고 감찰군 전함은 또 아닌 것이 확실하지요. 감찰군 것은 원래 팔이 없던 것이니까요...

    암드 같은 경우에는, 원래 SDF-1과의 합체를 전제로 만들었지만 그게 SDF-1 띄우기도 전에 날아가버린 탓에 결국 수상함 두척을 연결한 것이었으니까... 만약 이후에 동형함이 몇 척이라도 건조되었다면 원래 계획대로 암드 우주항모를 붙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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