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누이들 관련해서 잡상.

 잡상. 한얼이가 엄친아스런 외모의 피끓는 바람둥이였다면.

 건너가게 된 계기: 아버지 하연은 미테란트로 건너가기 전까지 지긋지긋한 자식놈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으나, 이놈은 대학생들과 새벽까지 놀고 오느라 모습을 나타내지 않음. 하연은 이를 갈다가(...) 한숨을 쉬면서 알리시아와 함께 미테란트로 떠난다....그리고 새벽이 되어 집에 살금살금 돌아온 한얼이는 아버지에게 들을 꾸중이 두려워 사주경계를 하면서 자기 방으로 향하다가,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1/35 스케일 판터 G형을 밟고 차원 게이트를 향해 넘어진다.

 "어익후."

 왜 돌아오지 않는가: 아버지에게 대략의 사정을 들은 이후, "감사합니다, 주여!"를 외치면서 미테란트에 자손만대를 뿌리내리겠다고 선언. 알리시아는 반쯤 쓴웃음을 짓고, 이오니아는 '...어릴 적에는 좀 더 귀여웠던 걸로 기억하는데'라고 읊조린다. 결국 자발적으로 돌아갈 생각도 없어 보이고, 방치했다가는 여자나 후리고 다니며 청춘을 낭비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평판마저 깎아먹을 것이 분명한 자식을 그나마 규율이 있는 곳에 집어넣어 두면 낫겠지 하는 생각에 하연은 한얼을 군대(...)에 집어넣는다.

 "저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아버지!" // "니마 KIN. 그리고 여긴 10대 여자아이들이 군대가는 나라거든효?"

 쿤츠도르프 슈트라세에서의 알리시아와의 모의전: 이오니아에게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가볍게 씹고 도리어 작업(...)을 거는 통에결국 한대 맞는다. 츤데레 이오니아는 은근히 마음아파 하면서 후회하지만, 얼굴에 철판을 깐 한얼이 에렌에게 작업을 거는 것을보고 다시 화낸다. 하지만 에렌은 로프를 꺼내 보여서 한얼이를 차단하는데 성공.(...)

 알리시아는 "넌 평화에 찌들어서 여기에 어울리는 것 같지가 않아. 오래간만에 만난 동생에게 미안하지만, 모의전은 반드시 이겨주겠어. 하지만 네가 이긴다면 원하는 선물 하나를 주겠어."라고 선언하고 돌아간다.(...) 한얼이는 그 말에 상처받기는커녕 승부욕을 '활활' 불태운다. 이오니아는 갑자기 자신의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한얼을 보고 개심했는가 하며 의아해하지만, 더불어 의욕을 내어 열심히 가르친다.
 모의전 당일, 자신의 모의전 부대에게 한얼이는 당당하게 선언한다. "아가씨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쿠르츠와 카탈리나 및 교도대원들은 각자 자신의 단차 안에서 기가 막히단 표정을 짓는다.(...)
 
 모의전 경과: 한얼은 자신의 단차를 이끌고 부대 선두에 서서, 4대를 마을 안에 그대로 꼴아박는다.(...) 워낙 빠르게 이뤄진 전진 때문에 마을 안의 방어전력은 허를 찔려 당황하고, 그대로 돌파당한다.
 
 결과: 마을 출구 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알리시아 단차와 잔존 전력은 좁은 출구에서 튀어나오는 한얼의 소대에 집중 사격을 퍼부어두 대 격파 판정을 받아내지만, 쿠르츠의 신중한 반격과 한얼의 무대포식 돌격에 잔존 소대단차 격파 판정, 그리고"아아아알리시이이이아아아아!!"를 외치면서 돌격해온 한얼의 충돌공격(...)에, 당황해서 반격 못하고 있다가 알리시아 단차전복으로 마무리.

 평가(...): 그 폭발적인 돌파력 만큼은 옛 라스니아 경기병대를 연상케 하는 데가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긍정적 평가를 받지만, 누가 봐도 눈이 뒤집혀서 미X 소마냥 내달린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
 
 "...한얼아, 그렇게 일찍 죽고싶으냐?"(...)
 "...아버지, 이건 이라크 자유 작전에서 미군의 선더 런 전술을 어쩌구저쩌구 얄리얄리얄라셩 얄라리얄라해서 이러쿵 저러쿵 한 거에요. OK?"
 "...나도 모르겠다. 맘대로 혀. 다만 교육은 좀 더 받아야겠구나."(...)

 하연은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돌아가버리고, 모의전 소대원들과의 대면. 카탈리나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뭔가 말을 하려고 하지만한얼은 작업 멘트를 날릴 뿐. 카탈리나는 잠깐 황당해하다가 이 말만 남기고 하연과 똑같은 포즈로 고개를 젓고는 돌아가버린다."...난 네 누나다.(I'm your sister)" 예의바른 쿠르츠는 그래도 오라버니라고 인사하러 오지만, 뭔가 짐승을바라보는 듯한 눈빛.(...)

 알리시아에 이르면 단차 전복으로 인해 의식을 잃어서(...), 결국 선물은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한다. 교도대원들의 연락처가담긴 편지에는, "'광기어린 지휘', 감명 깊었다. 혹시라도 교도대에 오면 깊~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에 전원이 동의한다."는평가가 쓰여 있다.

 이오니아는 알리시아를 까는 내용의 평가서류를 작성하려고 고심하지만, 그 반대쪽이 더 깔 거리가 많은 것 같다는 점에 결국포기하고 만다.(...) 그리고 진지한 걱정 모드. "한얼이를 저대로 전장에 내보내면 99% 사망할 것이다."(...)

 ...결국 이 키크고 겁없고 철은 더 없는 주제에 여자는 밝히는 남동생이자 오빠를 보호하기 위한, 누이들의 처절한 사투가시작된다.(...좀 진지하게 나가자면 철없는 바람둥이가 전쟁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뭘 해야 할까를 심사숙고하게 되는 인간 성장 드라마가 될 수도 있겠다...)

 덧-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제레미는 한얼이 잘 접근을 하지 않는다.('저, 저리 가! 이 변태 오빠!') 사악 여동생 모드에서 츤끼가 강한 츤데레가 되어 버린다...




 ......최근 방여하는 건담 00의 패트릭 콜라사워를 생각해도 될 것 같고.(...)

 ......뭐, 애초에 한얼이가 저런 놈이었다면 공화국에서 부대를 맡겼을 리는 없겠지만.......-_-;






P3P Blog P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