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손에 안잡힌다. 나름 철학적 망상


 집안 사정상 올해 또 휴학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휴학하면 부산에서 알바해서 돈버는 루트로 가면 사실 그만이지만.

 복학한 지 1년만에 또 휴학이니, 안맞는 학과 공부라 성적이야 좋지 못했다고 해도 공부의 맥이 끊기니 그것도 그렇고, 동생 군대가는 시기에 맞춰 학업을 끝내놓지 못하는 것이니 타이밍도 별로다.

 마음이 자꾸 '어디 큰 거 한방 없나'로 가는 것도 갑갑해서 그런 것일 듯.(...그런 게 있으면 누가 안하겠느냐지만...)

 휴학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부가 손에 안잡히는 건 둘째치고 심지어 게임조차 안잡힌다.-_-;;; 사지가 어딘가에 각각 하나씩 묶여 있는 느낌이랄까.;; (싫어하는 학과 공부 억지로 하는 중인) 학교에 팔 하나, 어려운 집안 사정에 팔 하나, 시간에 다리 하나, 뭐 이런 식으로.-_-;(그나마 어딘가의 다리 하나가 묶여 있을 데가 없다는 건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들 답답한 시기인 건 맞는 것 같다.

 결론: 1. 마크로스 안떨어지나?(...)/ 2. 이고깽의 심리, 이십대 중반에 다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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