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0일
플래쉬몹 테러.
20XX년 X월 X일. 인터넷 곳곳의 포탈, 신문사 게시판 등에 특정 정치인 C씨를 비난하는 게시물과 댓글이 올라온다. 정치인 C씨는 자식의 병역문제 논란에 휩쌓인 바 있으며, 수백억대의 재산을 축적하는 과정이 불투명하여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의료 서비스 부문 개방을 강하게 반대하면서도 자신의 가족은 꼬박꼬박 미국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게 하고, 의료보험비를 아예 내지 않는 등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온 것으로 밝혀져 그에 대한 불만은 위험 수위에 달해 있었다.
그런 그가 놀랍게도 또 수백억대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었고, 여론의 관심은 그에게 완전히 집중된다. 하지만 그는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지 검찰 조사에서도 큰소리를 치면서 혐의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었고, 서서히 나타나는 증거들도 정치적 반대파의 음해라며 일축하고 있었다. 게다가 검찰의 수사도 날이 갈수록 지지부진해진다.
그런 와중에 올라온 이런 게시물과 댓글들 중에는 조금 특징적인 것이 끼여 있다.
'저런 놈은 살려둬선 안되요! 절대로 살려둬선 안되요!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은 X월 X일 X시에 검찰청 앞으로 모여주세요. 이번 기회에 시민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알았죠?'
이런 요지의 게시물과 댓글들에는, 부패 정치인 C씨와 수사에 소극적인 당국 등에 대한 불만섞인 꼬리들이 잇달아 달렸으며, 개중에는 '저도 X월 X일, X시에 나갑니다! 우리 같이 해봅시다!'와 같은 것도 상당수 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이 특징적인 댓글을 파악하고 IP추적에 들어가지만, IP주소로 파악한 지역에 일관성이 없고, 위와 같은 요지의 댓글이라도 처단하자는 극단에서부터 밀가루를 뿌리자는 소극적인 내용까지, 그 강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데다가 개중에는 장난스러운 통신어체 문장으로 쓰인 것도 다수 있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경계해야 할 것으로 여기진 않고 경계 강화를 보류한다.
사실 관계기관이 C씨를 '호위'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하는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온 뒤로 엉뚱하게 경, 검찰에까지 불똥이 튀어 여론이 많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눈에 띌 정도로 경계를 강화하는 것은 자제하기로 내부 결정이 내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X월 X일, 수사를 받던 C씨는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지병이 재발했다는 이유로 일단 자택으로 돌아가라는 결정이 내려져 검찰청 밖으로 나선다. 검찰청 앞에는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몰려와 이번 C씨 수사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잘 나타내어주고 있었으며, 관계기관원들은 C씨가 지나갈 통로를 간신히 만들어 그를 데리러 온 BMW로 데려가기 시작한다.
C씨는 피곤한 얼굴로 천천히 걸음을 뗀다. 질문공세가 이어지지만 C씨는 아무 대답없이 그저 걷는다. 그때 기자들 중 한명이 유난히 큰 목소리로 그에게 묻는다.
"현재 XX님(직무)을 '처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씨는 잠시 멈칫한다. '처단'이라는 과격한 단어가 심기에 거슬린 모양이다. 그의 보좌관이 C씨를 살짝 잡아끌지만, C씨는 뿌리치고 말을 하기 시작한다.
"에..... 이번 건은 많은 오해가 있었어요. 치료가 끝나는대로, 해명할 자료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기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기자들은 다시 질문 공세를 시작한다. 하지만 C씨는 더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다.
"오해?! 오해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너 같은 X는 죽어야 돼!"
기자들을 압도할 정도로 큰 목소리에 모두들 잠시 멈칫한다. 그때 사진기를 들이대고 있던 기자 한 사람이 품에서 칼을 꺼내들고 덤벼들었다. 수행원들이 급하게 그 '기자'를 붙잡아 제압하고, 나머지는 C씨를 급하게 차 쪽으로 이끌고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C씨는 검찰청으로 다시 돌아갔어야 했었다. 차까지 가는 동안, 한번의 공격이 더 발생한다. 차에 타기 직전에, C의원의 얼굴을 향해 누군가가 500g짜리 밀가루를 뿌리고 상한 계란을 던져버린다. C씨는 맞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차에는 고스란히 밀가루와 계란이 남아 버린다.
두 사람은 그자리에서 체포되고, 경황이 없는 C씨를 태운 차량은 검찰청 정문을 나선다. 하지만 C씨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막 도로로 접어들려는 찰나, 어디선가 낡은 포터 트럭 한 대가 빠르게 달려와 그를 태운 BMW를 옆에서 들이받는다. BMW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쇼크를 받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강한 충격 때문에 운전석에는 에어백이 펼쳐져 더이상 운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게 된다. 낡은 포터의 운전자 역시 차가 심하게 찌그러져 신음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사고에 놀라 멈춰선 이들은 그가 고통에 겨워하면서도 고래고래 C씨를 욕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검찰청 안에 있다가 바깥에서 생긴 사고를 눈치챈 기자들이 허겁지겁 특종을 잡으러 쏟아져나오고, 사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결말은 비극적이고, 한편으로는 많은 이들에게 속시원하다.
사건 현장을 재빨리 통제해야 했지만, 급작스럽게 벌어진 사태인데다가 차량의 파손이 심해 C씨를 끌어내는데에 시간이 걸렸고, 거기에다가 기자들이 몰려들어 그러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 북새통 속에서, 두 사람이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밀치며 사건현장에 접근한다. 심하게 밀쳐진 기자들 중 몇몇은 그들의 손에 들린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어어 하며 소리를 지르지만,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서 모두가 알기에는 부족했다.
C씨의 BMW는 신나가 담긴 화염병 두 개를 얻어맞고 불타올랐다. 급하게 소화기를 가져왔지만, C씨와 운전기사 A씨, 수행원 B씨, 그리고 아직도 트럭 안에서 내리지 못한 트럭 운전사 K씨를 포함한 네 사람은 이미 3도 화상을 입은 다음이었다. 수행원 B씨를 제외한 세 사람은 각각 이틀 뒤, 나흘 뒤, 일주일 뒤에 숨을 거둔다.
여러 의미에서 강한 충격을 남긴 C씨 테러 사건은 해외 언론들까지 대서특필한다. C씨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는데, 처음에 칼을 들고 C씨를 덥친 기자 A씨, 밀가루와 계란을 던진 D씨, 트럭 운전기사 K씨와 화염병을 던진 두 사람, Y씨와 M씨는 서로 전혀 모르는데다가 테러를 사주받을 만한 어떤 배경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며, 서로 사전 모의하에 계획한 테러가 아니라 개별적인 계획하에 벌인 일이라는 것이다. 1차 공격, 그리고 이동의 차단, 2차 공격에 이르는 절묘한 조화가 '우연히'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들의 계획이 조화를 이룰 수 있었던 계기는 단 하나, '저런 놈은 살려둬선 안되요! 절대로 살려둬선 안되요!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은 X월 X일 X시에 검찰청 앞으로 모여주세요. 이번 기회에 시민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알았죠?'라는 게시물 및 댓글이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들 중에서는 그 게시물과 댓글을 작성한 이가 한명도 없었다는 점이었다. 죽은 트럭 운전기사 K씨는 컴맹이었고, 살아남은 다른 이들도 그런 게시물이나 댓글을 작성한 적이 없었다.
이 사건은 해외에서 "플래쉬 몹 테러"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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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상상해본 테러 '발상'입니다. 가상의 부패 정치인 C씨에 대한 것, 그의 혐의에 대한 것은 현역 정치인 중 누구와도 관계가 없는 픽션이며, 혼자서 10분간 한 상상에 의한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시기가 시기다보니 오해를 살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 같아서 확실히 해둡니다)
인터넷에 의해 불특정 다수가 모여 퍼포먼스를 벌이는 것을 칭하는 '플래쉬 몹'은, 일본의 매트릭스 놀이하기 같은 동영상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만약에 이런 양상의 테러가 발생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상상을 하면서 이번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인터넷에 달리는 모든 댓글에 진지하게 대처할 수는 없는 노릇일테지만, 인터넷에 달리는 수많은 댓글 중 대여섯명만이 진지하게 임해도 저런 무서운 결과를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사회는 불특정 다수의 순간적 집합체인 플래쉬몹이 '폭력성'을 가지게 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르겠지요.(플래쉬 몹이라는 문화 자체에 제가 꺼려하는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관심한 편이죠. 이건 그저 상상입니다.)
단지 상상일 뿐이지만, 이 상상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언젠가 이런 사건이 뉴스에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만요)
그런 그가 놀랍게도 또 수백억대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었고, 여론의 관심은 그에게 완전히 집중된다. 하지만 그는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지 검찰 조사에서도 큰소리를 치면서 혐의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었고, 서서히 나타나는 증거들도 정치적 반대파의 음해라며 일축하고 있었다. 게다가 검찰의 수사도 날이 갈수록 지지부진해진다.
그런 와중에 올라온 이런 게시물과 댓글들 중에는 조금 특징적인 것이 끼여 있다.
'저런 놈은 살려둬선 안되요! 절대로 살려둬선 안되요!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은 X월 X일 X시에 검찰청 앞으로 모여주세요. 이번 기회에 시민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알았죠?'
이런 요지의 게시물과 댓글들에는, 부패 정치인 C씨와 수사에 소극적인 당국 등에 대한 불만섞인 꼬리들이 잇달아 달렸으며, 개중에는 '저도 X월 X일, X시에 나갑니다! 우리 같이 해봅시다!'와 같은 것도 상당수 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이 특징적인 댓글을 파악하고 IP추적에 들어가지만, IP주소로 파악한 지역에 일관성이 없고, 위와 같은 요지의 댓글이라도 처단하자는 극단에서부터 밀가루를 뿌리자는 소극적인 내용까지, 그 강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데다가 개중에는 장난스러운 통신어체 문장으로 쓰인 것도 다수 있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경계해야 할 것으로 여기진 않고 경계 강화를 보류한다.
사실 관계기관이 C씨를 '호위'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하는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온 뒤로 엉뚱하게 경, 검찰에까지 불똥이 튀어 여론이 많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눈에 띌 정도로 경계를 강화하는 것은 자제하기로 내부 결정이 내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X월 X일, 수사를 받던 C씨는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지병이 재발했다는 이유로 일단 자택으로 돌아가라는 결정이 내려져 검찰청 밖으로 나선다. 검찰청 앞에는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몰려와 이번 C씨 수사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잘 나타내어주고 있었으며, 관계기관원들은 C씨가 지나갈 통로를 간신히 만들어 그를 데리러 온 BMW로 데려가기 시작한다.
C씨는 피곤한 얼굴로 천천히 걸음을 뗀다. 질문공세가 이어지지만 C씨는 아무 대답없이 그저 걷는다. 그때 기자들 중 한명이 유난히 큰 목소리로 그에게 묻는다.
"현재 XX님(직무)을 '처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씨는 잠시 멈칫한다. '처단'이라는 과격한 단어가 심기에 거슬린 모양이다. 그의 보좌관이 C씨를 살짝 잡아끌지만, C씨는 뿌리치고 말을 하기 시작한다.
"에..... 이번 건은 많은 오해가 있었어요. 치료가 끝나는대로, 해명할 자료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기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기자들은 다시 질문 공세를 시작한다. 하지만 C씨는 더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다.
"오해?! 오해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너 같은 X는 죽어야 돼!"
기자들을 압도할 정도로 큰 목소리에 모두들 잠시 멈칫한다. 그때 사진기를 들이대고 있던 기자 한 사람이 품에서 칼을 꺼내들고 덤벼들었다. 수행원들이 급하게 그 '기자'를 붙잡아 제압하고, 나머지는 C씨를 급하게 차 쪽으로 이끌고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C씨는 검찰청으로 다시 돌아갔어야 했었다. 차까지 가는 동안, 한번의 공격이 더 발생한다. 차에 타기 직전에, C의원의 얼굴을 향해 누군가가 500g짜리 밀가루를 뿌리고 상한 계란을 던져버린다. C씨는 맞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차에는 고스란히 밀가루와 계란이 남아 버린다.
두 사람은 그자리에서 체포되고, 경황이 없는 C씨를 태운 차량은 검찰청 정문을 나선다. 하지만 C씨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막 도로로 접어들려는 찰나, 어디선가 낡은 포터 트럭 한 대가 빠르게 달려와 그를 태운 BMW를 옆에서 들이받는다. BMW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쇼크를 받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강한 충격 때문에 운전석에는 에어백이 펼쳐져 더이상 운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게 된다. 낡은 포터의 운전자 역시 차가 심하게 찌그러져 신음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사고에 놀라 멈춰선 이들은 그가 고통에 겨워하면서도 고래고래 C씨를 욕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검찰청 안에 있다가 바깥에서 생긴 사고를 눈치챈 기자들이 허겁지겁 특종을 잡으러 쏟아져나오고, 사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결말은 비극적이고, 한편으로는 많은 이들에게 속시원하다.
사건 현장을 재빨리 통제해야 했지만, 급작스럽게 벌어진 사태인데다가 차량의 파손이 심해 C씨를 끌어내는데에 시간이 걸렸고, 거기에다가 기자들이 몰려들어 그러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 북새통 속에서, 두 사람이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밀치며 사건현장에 접근한다. 심하게 밀쳐진 기자들 중 몇몇은 그들의 손에 들린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어어 하며 소리를 지르지만,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서 모두가 알기에는 부족했다.
C씨의 BMW는 신나가 담긴 화염병 두 개를 얻어맞고 불타올랐다. 급하게 소화기를 가져왔지만, C씨와 운전기사 A씨, 수행원 B씨, 그리고 아직도 트럭 안에서 내리지 못한 트럭 운전사 K씨를 포함한 네 사람은 이미 3도 화상을 입은 다음이었다. 수행원 B씨를 제외한 세 사람은 각각 이틀 뒤, 나흘 뒤, 일주일 뒤에 숨을 거둔다.
여러 의미에서 강한 충격을 남긴 C씨 테러 사건은 해외 언론들까지 대서특필한다. C씨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는데, 처음에 칼을 들고 C씨를 덥친 기자 A씨, 밀가루와 계란을 던진 D씨, 트럭 운전기사 K씨와 화염병을 던진 두 사람, Y씨와 M씨는 서로 전혀 모르는데다가 테러를 사주받을 만한 어떤 배경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며, 서로 사전 모의하에 계획한 테러가 아니라 개별적인 계획하에 벌인 일이라는 것이다. 1차 공격, 그리고 이동의 차단, 2차 공격에 이르는 절묘한 조화가 '우연히'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들의 계획이 조화를 이룰 수 있었던 계기는 단 하나, '저런 놈은 살려둬선 안되요! 절대로 살려둬선 안되요!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은 X월 X일 X시에 검찰청 앞으로 모여주세요. 이번 기회에 시민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알았죠?'라는 게시물 및 댓글이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들 중에서는 그 게시물과 댓글을 작성한 이가 한명도 없었다는 점이었다. 죽은 트럭 운전기사 K씨는 컴맹이었고, 살아남은 다른 이들도 그런 게시물이나 댓글을 작성한 적이 없었다.
이 사건은 해외에서 "플래쉬 몹 테러"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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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상상해본 테러 '발상'입니다. 가상의 부패 정치인 C씨에 대한 것, 그의 혐의에 대한 것은 현역 정치인 중 누구와도 관계가 없는 픽션이며, 혼자서 10분간 한 상상에 의한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시기가 시기다보니 오해를 살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 같아서 확실히 해둡니다)
인터넷에 의해 불특정 다수가 모여 퍼포먼스를 벌이는 것을 칭하는 '플래쉬 몹'은, 일본의 매트릭스 놀이하기 같은 동영상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만약에 이런 양상의 테러가 발생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상상을 하면서 이번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인터넷에 달리는 모든 댓글에 진지하게 대처할 수는 없는 노릇일테지만, 인터넷에 달리는 수많은 댓글 중 대여섯명만이 진지하게 임해도 저런 무서운 결과를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사회는 불특정 다수의 순간적 집합체인 플래쉬몹이 '폭력성'을 가지게 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르겠지요.(플래쉬 몹이라는 문화 자체에 제가 꺼려하는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관심한 편이죠. 이건 그저 상상입니다.)
단지 상상일 뿐이지만, 이 상상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언젠가 이런 사건이 뉴스에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만요)
# by | 2007/07/20 21:04 | Milit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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