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 2007 감상- (2)해외업체편 Military

 많은 해외업체들이 부스를 차려놓고 홍보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관계자 분들도 친절해서(국내업체도 마찬가지였지만), 허름하게 차려입은(...) 청년이 왔다갔다 하는데도 질문있냐고(......영어로) 다가서 주었습니다.

 'I'm not expert speaking english'. ...이 말밖에 못하는 제 영어실력이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그나마 문법적으로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해외업체들의 경향이랄까, 특징이랄까..... 를 제 나름대로 정리하자면,

 항공기 자체에 대한 홍보노력이 이전에 비해 덜하다- 이미 F-X 사업이 보잉에게 떨어진 시점에서 큰 떡이랄 것이 없으니 당연하겠지요? 만약 KFX가 T-50 기반의 사업이 아니었다면 기술협력을 하겠다고 나서는 업체가 있었겠지만, 그것도 없으니까요. 따라서 항공기 관련 대형 전시물은 F-15K(...한국 공군 물건이지만, 보잉은 자동으로 홍보하는 격이겠지요?), 록히드 마틴의 F-35 목
업(실물 크기 모형)이 전부였습니다. 스웨덴의 그리펜과 유로파이터는 자그마한 모형으로 전시된 것이 전부였고, 라팔과 수호이는 아예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을 필두로 하여 무인항공기 관련 홍보노력-무인정찰기에 국한된 이야기지만-은 오히려 강화되었달까요. 천장에 매달린 무인항공기 모형의 EO 센서가 회장을 비추면서 관객들에게 영상을 전송하는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항전장비와 항공기 무장체계에 대한 판촉은 이스라엘과 미국 회사들을 중심으로 해서 활발한 느낌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주목한 것 중 하나가 이스라엘 엘빗社의 SAR포드와 F/A-50용으로 제안된 레이더(KAI 측 부스에서 '저걸 달거냐?'라고 묻는 분들도 많았다네요) 모형이었습니다.

 고고도 요격무기에 대해서도 판촉이 있었는데, 이스라엘의 arrow와 미국의 pac-3 였습니다. 한국의 고고도 방공망은 여전히 뚫린 상태이니(주한미군의 PAC-2,3가 있지만) 당연하달까요.(...)

 전체적으로- 아무리 에어쇼 전시회라곤 해도 지상군 무기체계에 대한 해외로부터의 판촉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칼 구스타프 무반동포와 NLAW, 이스라엘의 보병용 C4I 체계 정도가 전부) 차량 자체야 한국이 스스로 생산해 적지만 수출까지 하니까 그렇다 쳐도, 총기류, 포병용 정밀탄약류 등도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제 입장에선 조금 아쉬웠습니다. 

  

 

덧글

  • Dork 2007/12/07 12:24 # 삭제 답글

    중요한 것을 하나 놓치신 모양입니다^^ EADS社 부스를 잘 보셨으면 뭔가 아주 큰 걸 건지실 게 있었을텐데...^^
    제 블러그에 관련된 사진 몇가지를 올려놓았습니다. 시간 나시면 구경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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