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설정 pt.3


 6. 리시 치타테린(Lischi Citatellin, 25세, 육군 상사) - 츠타코의 변형이다.(...)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어서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지만, 대전기의 카메라 크기를 생각해보면 사실 난감한 이야기. 크기를 생각해 보자면 전장에서 무기와 함께 가지고 다닐 물건은 아닐 터이니, PK반이 아닌 이상에야 항시 소지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열혈과 근성으로 커버한다고 해도 말이다...
 이실 기간티아와 함께 실험부대 창설멤버이며, 행정보급관이기도 하다. 안네로제와 비슷할 정도로 많은 업무량을 자랑하는 자리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 부대의 인력과 보급품 관리가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몇 달에 한번씩 중대별로 운용장비가 통째로 바뀌고, 인원은 고정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시로 죽거나 다치거나 전입오거나 가거나 하면서 들락날락한다. 모티브가 된 683실험부대는 병기에 한두명만 딸려오지만(덤으로 항상 죽지만) 여긴 최소한 소대급, 최대는 중대급이다. 업무량이 적을 수가 없다.
 리시 치타테린의 고향은 수도인 르제프 인근이다. 어머니는 인쇄소를 경영하고 있었고, 리시는 의무복무연한을 채운 뒤 그대로 하사관이 되는 길을 택했다.
 원래의 캐릭터가 캐릭터이니만큼 개인 숙소에 작업 공간을 마련해 두고 사진을 직접 현상하고 있고, 실험부대를 이런저런 이유로 나가게 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틈에 찍어뒀는지 모를 사진을 선물로 건네주곤 한다. 받은 사람들은 처음엔 놀라다가 다들 즐거워하면서 받아간다고...

 7. 카나 호엔하임(Kana Hoenheim, 18세, 육군 하사) - 카나코의 변형이다.(...) 검은 장발에 큰 키가 기본적으로 설정된 외모. 병과는 기갑척탄병이며 하사관으로 진급함과 동시에 실험부대에 지원했다. 의무복무기간에 뭔가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아 있던 차에 군보에 소개된 류미티아 메르퀸트 소위의 사연을 읽고 감동받아서 한 행동이었다. 그녀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은 어찌보면 뜬금없어 보이기도 해서 주변을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류미티아에 대해 보이는 난감한 친근함은 류미티아 본인까지도 당황하게 만들 정도.
 키가 크고 힘과 기가 센 편이다. 대전차라이플을 몇 발이나마 서서쏴 자세로 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 다만 대체로 좁은 편인 보병전투차 등의 장갑차량 안에서는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다. 북부에서 몇 차례의 산발적인 교전에 참가한 적이 있으며, 포로에 대한 신경질적인 대처가 문제가 될뻔한 적도 있었다.
 류미티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대 구성원과 별로 가깝게 지내지 않으며, 혼자 있을 때에는 간혹 부대의 조리장을 빌려 요리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카르티나 맥밀란(Kartina Mcmillan, 18세, 병장) - 오리지널. 부대장 이실 기간티아 옆에 쭉 붙어 다니는 통신병. 류미티아 소위와 꽤 친하게 지냈으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공기화.(?) 복무연한을 채우면 전역할 거라고 말해왔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알지 못하게 되었다.(...써놓고 나니 참...)

 9. 그라시엘 바셀(Graciel Wassel, 26세, 소령) - 홍장미의 변형. 육군 정보국 소속이며, 계급은 소령.(...) 검은 단발 머리. 종족은 인간. 덤으로 마법사이다. 안네로제 키넨티스와 먼 친척 뻘로, 안네로제가 어릴 적부터 안면을 익힌 사이이다. 서부연방공화국의 적백내전에 파견되었을 당시 이실 기간티아와 함께 게릴라전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이따금씩 이실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할 일을 하러 사라지곤 한다. 많은 경우 이실도 그녀가 뭘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며, 다만 그녀가 육군 정보국의 '단순 사무직'은 아니라는 점을 짐작만 할 뿐이다.
 조국수호전쟁 당시 준위로 참전한 것을 시작으로 군 경력의 많은 부분을 야전에서 보냈으나, 기억력, 외국어 능력, 덤으로 마법사라는 점까지 더해져 정보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10. 카토 케이(Kato K, 26세, 찻집 주인) - 이름도 안바꾼 비양심 캐릭.(?) 사실 다른 이름으로 바꿔 쓸려고 했으나 잊고 지냈다.(.....) 덕분에 그냥 가명이란 설정. 검은 머리, 종족 인간. 르제프의 찻집 주인이다. 이실 기간티아와 친한 사이이며-원래는 언니라고 불렀으나 어느 틈에 친구가 되었다-, 바셀과도 관계가 있다. 그녀의 원래 출신은 연합왕국의 왕족 중 하나인데, 공산주의에 심취했다가 모종의 공작에 휘말리는 일을 겪었다. 고위직인 아버지가 다루는 몇 가지 기밀 사항을 서부연방 스파이들에게 넘겼으나, 사실은 꼬리자르기 수법에 걸려든 것이었다. 급히 서부연방행을 바란다고 '스폰서'에게 연락했지만, 간 곳에는 오히려 에린 경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첫 공산주의 국가인 서부연방의 명암을 여실히 깨닫고 공산주의를 버렸고, 조국에서도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질 처지가 된 것을 바셀이 쥐도 새도 모르게 빼내 왔다. 명분은 그녀가 꽤 늦은 순위나마 왕위 계승권자이므로 향후 연합왕국과 대립이 있을 경우 어떤 '카드'가 될 수 있으리란 것이었지만, 정작 본인이나 바셀 모두 그 가능성이 없다시피 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당시 연합왕국에서 활동하던 바셀이 독단에 가깝게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바셀 자신의 과거와도 무관하지 않고, 케이 역시 그 점을 인식하고는 자신의 과거에 냉소를 보내며 조용히 살아가게 되었다. 비교적 최근에 이실로부터 류미티아 소위를 소개받아 동생처럼 대하고 있다.

적극적인 대전차병기...들에 대해서 아무 뜻없는 잡상. Military

 전선에 적 전차집단의 공격에 의해 뚫린 구멍을 떼우기 위해 출동하는 물건들, 전선의 소방수(정확한 역할 언급인지는 모르겠다. 역습까지를 염두에 둬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적의 전차에 의한 돌파를 세우는 것에 한정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여러 카테고리들을 보자면, 하늘에 떠다니는 애들, 혹은 장거리에서 쏴대는 포병탄들을 제외하고는 이런 애들이 명멸해왔다.

 1. 대전차소총.
 2. 견인식 대전차포.  
 3. 구축전차.
 4. 대전차자주포.
 5. 대전차로켓.
 6. 대전차미사일.
 ...그리고, 전차.

 1.대전차소총은 1차 세계대전의 T-Gew에서 출발한 이후 2차 세계대전까지도 나름대로 유용하게 쓰였지만, 전차 성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마침내 한계에 봉착해 나가떨어졌다. 다만 이러한 장르의 대구경 소총들은 6.25의 진지전 와중에 대물저격총으로서 발전하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현재에 이르러 12.7mm~20mm에 이르는 대형 저격총(?)들로 개화했다. 1차 대전 당시에 상정됐던 임무인 본격적인 대전차전투에의 투입은 이미 무리지만, 그 사거리와 위력, 휴대성은 소프트스킨 타겟이나 장갑차를 상대할 수 있는 화력을 여전히 보병에게 부여한다. 그러나 주된 대전차병기, 특히 전선의 소방수로서의 사용은 이미 글렀고, 보조의 자리에선 나름대로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보는게 옳다. 로망은 로망일 뿐.

 2.견인식 대전차포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연합군의 탱크들에 대해 75mm포를 직접 사격하는 데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대전차포들은 1~2차 세계대전 사이 각국에서 개발된 37mm~57mm 정도가 그 시작일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때 전차 성능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이들 대전차포는 점점 대형화되어갔다. 비교적 간단하고 신속하게 운반 가능했던 37mm 대전차포는 이미 대프랑스전에서조차 위력이 충분하지 못했고, 소련과의 전쟁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다. 사거리, 위력, 기동성 모두 전차보다 떨어지게 되었으니 대전차포의 대형화는 피할 수가 없었다. 물론 75mm, 88mm 견인식 대전차포들에 대한 전선의 평가는 좋았지만-중전차들을 거리를 두고 저지할 수 있는 화력이니-, 전선의 소방수 역으로는 느리다. 아직도 러시아군은 125mm 견인식 대전차포까지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본격적인 전선의 소방수로서 최적의 선택이다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3.구축전차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등장했다. 사실 그러한 형태의 차량의 근본은 3호 돌격포지만, '돌격포'라는 것은 포가 기동성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보병을 옆에서 지원한다는, 원래 서방에서 '전차'가 해줬으면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독일군은 만성적인 전차 부족에 시달렸고, 결국 3호 돌격포는 보병 지원 업무 외에도 적극적인 대전차전도 수행하는 처지가 되었다. 75mm 단포신에서 시작된 3호돌격포의 주포는 75mm 장포신까지 발전했고, 이들은 적 전차와의 전투에서도 나름 활약을 보였다. 구축전차라는 명명은 4호 구축전차, 5호 구축전차 야크트판터, 6호 구축전차 야크트티거, 헷처(Hetzer)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원래 목적에서 '변질된' 3호 돌격포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적 전차의 저지와 격파를 목적으로 설계, 제작 되었으며 나름대로의 방어력과 강력한 대전차 화력을 자랑한다. 같은 차체를 사용하는 전차에 비해서 보다 강력하고 큰 주포를 사용한다든지, 차고가 낮다든지 하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으며, 먼저 등장한 대전차자주포들에 비해서도 뛰어난 방어력을 가져 전차스럽게 이용되는 일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전차와 같은 수준의 기동력과 화력, 그리고 방어력을 갖췄기 때문에 이른바 '소방수' 역할에 부합하지 않을까.

 4.대전차자주포 역시 2차 세계대전 당시 등장한 부류다. 독일과 미국에서 등장했는데, 같은 이름(?)에도 불구하고 이 둘의 근본사상은 좀 차이가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차이는 독일 육군이 '전차의 상대는 전차다'라는 생각 하에 움직였고, 미국은 '적 전차의 상대는 대전차포, 혹은 대전차자주포가 하고, 전차는 보병을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 하에서 물건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것 때문인지 양국의 대전차자주포는 상당히 외양이 다르다. 독일군의 대전차자주포는 궤도차량 위에 상부가 개방된 고정식 전투실, 그리고 대전차포가 탑재되어 있는데- 미군의 대전차자주포는 별도의 차체 위에 상부가 개방된 '포탑'에 대전차포가 탑재되어 있다. 어느 쪽이 더 뛰어나다 하는 식의 비교는 어차피 양국의 '사상'에 차이가 있었으니 성립하기가 뭣하다. 하지만 실전에서 나타난 모습들을 보자면 어느 쪽의 생각이 '보다 현실에 맞더라'는 것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독일군의 대전차자주포들은 빈약한 장갑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적전차 격파 전과를 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호르니셰 1개 소대가 소련군의 T-34/76 전차 40여대가 밀고 들어오는 것을 격퇴해낸 적도 있다. 그야말로 소방수.
 하지만 미군의 경우 결국 M-4 셔먼 전차의 주포가 75mm에서 보다 대전차전에 적합한 76mm로 바뀌면서 '전차는 보병 지원을 위한 병기다'라는 처음의 생각을 마지못해 수정하게 되었다. 만약 미군이 가진 대전차자주포가 그들이 생각한 역할을 생각한 만큼 수행할 수 있었다면 그런 변화는 필요 없지 않았을까? 이론과 실전은 달라서 대전차자주포가 적 전차가 있는 곳에 항상 있을 수 없었고, 적의 전차를 막기 위해 결국 전차들이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국 그 성능과 별개로 미국이 전차, 그리고 대전차자주포를 쓰는 방식에는 '착각'이 깔려 있었다는 말.
 2차대전 기준으로 대전차자주포는 소방수 역할에 있어서 구축전차보다 약간 떨어지지 않을까. 하지만 견인식 대전차포나 대전차총 같은 것보다 훨씬 낫다는 점은 변함이 없을 것 같다. 
 
 5.대전차로켓 - 이 대전차로켓은 일단 분류 기준부터가 내겐 애매한데, 아무래도 휴대용 로켓부터 무반동포까지를 그 범주에 넣어야 할 것 같다. 대전 당시에 등장한 판쩌파우스트, PIAT - 그리고 그 뒤를 잇는 RPG 시리즈와 같은 무기들은 그 짧은 사거리와 명중률, 운용 주체 등을 볼 때 '소방수'의 위명을 가지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그저 이들은 '보병이 적 전차를 저지할 수 있게 해주는' 병기이지 전차를 찾아다니면서 조지는 역할을 맡는 것이 아니다. 이는 바투카포와 판쩌슈렉도 마찬가지. 전차 앞에서는 결국 소극적인 수단에 가깝다는 한계를 극복할 수가 없다. 다만 구경이 커진 무반동포의 경우 자주화되어 대전차자주포처럼 운용하려 한 경우가 있는데, 그 대표주자격이 106mm 6문을 단 온토스였다. 문제는 베트남에서 보여준 모습은 돌격포에 가까운 것이라는 점이지만...

 6.대전차미사일 - 최근에는 1km이내의 교전을 염두에 둔 단거리 대전차미사일도 많이 등장했지만, 그 시초에 해당하는 물건들의 사거리(최대 사거리 1km~2km)와 운용형태 등을 생각하자면 단순한 대전차로켓이나 무반동포보다는 대전 중의 대전차포가 수행한 역할에 보다 가까운 무기체계같다. 가끔 포클랜드전쟁 당시 기관총 진지 같은 곳을 까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보병포의 대체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본래의 목적과 사상을 생각해보자면 보병포보다는 대전차포에 가까울 것 같다. 37mm 대전차포가 보병의 지원병기 비슷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대전차포'가 아니라 '보병포'라고 부를 수는 없으니까.
 이게 '소방수'라는 역할에 적합한지는 좀 애매하다.(내게는) 자주화되거나 한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대전차자주포'나 '대전차포'의 대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긴 한데, 2차 대전 당시와 현대전의 전장 환경, 장비의 차이 등을 생각해보면 '소방수'라는 거창한 이름을 주기에는 뭔가 망설여진다는 느낌이 있다.
 대전 당시 호르니셰 3대가 T-34/76 40대를 막아서면 '오오, 잘하면 막겠군!'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TOW를 단 지프나 장갑차 3대가 T-72 40대를 막아서면 '오오, 쟤들이 다 막아줄거야!'...하고 생각할 수 있을까?-_-;;(상대비교가 좀 안맞는 것 같긴 하다. GM같은 이미지의 T-34/76과는 달리 T-72는 하이잭같은(?) 상대니까...) 


 덧- 미국의 스트라이커 여단의 구성요소들을 보자면 기동포와 대전차미사일 발사차량을 따로 구분해 놓았다. 기동포가 할 일은 105mm 강선포를 이용해 스트라이커 여단의 보병을 지원하는 역할이고, 대전차미사일 발사차량은 적 전차를 잡는 것이 일이라고 한다. ...이쯤에서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한 '착각'을 생각해보면, 저 두놈을 따로따로 주느니 XM-8로 통일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다들 하게 될 것 같다. 과연 기동포(MGS)가 적 전차를 상대할 일이 없을까?-_-; 대전차미사일 발사차량이 보병지원을 할 일이 없을까?;;

 ...이 점을 일깨워주신 분들의 평가대로(사실 나도 머릿속에 개념정리가 안되는 걸 보니 덜 깨달은 것 같지만=_=;;), 미국은 2차 대전에서 배운 것이 없는 듯 하다.(한국도 비슷한 길을 밟을지도 모른다!) 
 

인물 정리 pt.2

 
 3. 안네로제 키넨티스(Annerose Kinentis, 23세, 육군 중위->대위) - 역시 대강대강 변경한 이름. '로사 키넨시스', 오가사와라 사치코를 뜯어고친 캐릭터다. 병과는 전차엽병(Panzerjager)이나, 이 부대에서 몇 년간 구르는 사이 1식~4식 차체에 기반한 대부분의 장비의 차장 경력을 가지게 된 경험이 풍부한 인재다. 어느 중소 군소기업의 딸로, 어머니의 철저한 교육에 의해 몸가짐 등에서 엄격함이 잘 드러난다. 하지만 그 내심은 자유분방을 갈구하는지 간혹 히스테리를 부린다.
 존경하는 선배인 바셀 소령이 추천(?)해준 실험부대로 왔지만, 마이 페이스의 극치인 이실 기간티아, 그리고 병기국에서 시도 때도 없이 가져다가 맡기는 엉뚱한-덤으로 간혹 쓸모없는- 물건들 때문에 항상 일이 많아서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덕분에 본의 아니게 부대의 군기반장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부대의 기둥이다.
 준위 때 국경경비사단에서 전차엽병차 차장으로 국경분쟁에 참가, 한번의 전투에서 적 전차 네 대, 트럭 10여대를 박살내는 무훈을 세운 적이 있다.
 말은 안하지만 부대가 영 싫지는 않은 듯한 눈치고, 땡땡이의 달인인 이실 기간티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존경하는 부분이 있어 경멸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부대원들 중 집안이 제일 부자라 그런지 개인 소지품도 적지 않고, 그 중에서도 은근히 고가품이 많다. 독서, 바이올린, 승마 등 다방면에 걸친 고풍스런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부대원들에겐 나름대로 경외의 대상.
 
 대대로 확대된 실험부대에서 궤도달린 물건은 대부분 그녀가 맡아서 테스트한다. 본인은 신형 6식 重전차 뢰베(L:owe)를 써보고 싶은 눈치지만 결국 이 부대에는 돌아오지 않는다.(...)

 4. 류미티아 메르퀸트(Ryumitia Merrquint, 19세, 육군 소위) - 마찬가지로 대강대강 변경한 이름. '로사 키넨시스 앙 부통', 후쿠자와 유미를 뜯어고친 캐릭터다. 병과는 일반 보병(Granadier) 출신이나, 역시 이 부대에서 구르는 사이 분류가 모호해진 상태다. 현재 진행된 분에 이르면 사실상 기갑척탄병(Panjer Granadier)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 병사로 입대했으나 이란성 쌍둥이인 남동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한 학비를 마련하기로 결심, 하사관을 거쳐 전공을 세운 뒤 소위까지 임관한 노력파. 물론 이 부분에도 설정에 문제가 있어서 나이에 비해 '대단히' 빠른 고속승진을 하게 되어버렸다. 임관하려면 사관학교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전시도 아닌 상황에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임관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종족은 호빗이라고 설정. 키는 160이 넘게 설정되어 있었지만  사실 150대 중후반이 맞을 터이다.
 어린 나이에 나름대로 국경분쟁에서 전공을 세웠왔지만, 마음이 약해 그간 봐왔던 죽음들을 늘 곱씹으면서 살고 있다. 표정변화가 많은 귀여운 얼굴에 걸맞지 않게 자주 침울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통에 이실과 안네로제에게 있어 일종의 관심장교(...)가 되어 버렸다.
 병사 시절엔 수류탄 던지는 솜씨나 소형 박격포(척탄통), 혹은 총류탄을 조준하는 솜씨가 뛰어나 늘 덩치에 걸맞지 않게 무거운 병기들을 지고다니기 일쑤였다. 덤으로 좋은 선생(지나스)으로부터 배운 덕에 폭발물을 다루는 데에도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다. 덤으로 그녀가 세운 주요 전공은 정확하게 던진 수류탄만으로 혼자 최소 30명 이상의 적을 방어하는 데에 성공했던 일이다.

 5. 엘 그로스포겔(El Grossfogel, 24세, 강하엽병 중위->대위) - 황장미, '토리이 에리코'를 대~충 뜯어고쳤다. 그녀는 원래 공군의 강하엽병으로, 병기국에 보내져 강하엽병용 및 범용 보병전투장비의 실험을 맡게 되었다. 임관 시점은 이그드라실을 제외하곤 부대의 장교들 중 가장 빠르나, 이렇다 할 실전경험도 없는 데다가 강하엽병 부대에서는 병사의 파견도 인색해 사실상 따로 노는 일이 많았다. 그녀 자신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데다가, 들어오는 실험용 병기들을 바라보는 일에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실험부대로 전입오자마자 까마득한 선임자인 이그드라실에게 외모가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니 친구를 먹자고 대담하게 제안해오거나(이그드라실은 또 그걸 승낙), 다른 소대의 장비를 직접 운전해 보거나, 소대로 전입온 인원들에겐 신고 대신 노래를 부르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튀는 행동으로 주변을 경직시키기 일쑤였다.
  종족은 인간이고, 강하엽병에 지원해서 들어간 것 이외에는 별다른 특이한 점이 없이 평이한 생활을 해온 사람. 다만 앞에서 말한 다분히 흥미 본위의 생활태도로 인해 주변에선 영 종잡기 어려운 사람 취급을 받는다.

 ...애초에 황장미가 좀 잉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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